자 조립기 올라가요>_<
사진 찍으면서 작업하니 좀 오래 걸리더군요.[이전에 린쨔응이 비싸서 덜덜덜...]
선 전리도 깔끔이 할 겸 해서 널널하게 작업 했답니다.
그럼 스타트!
[이것이 정전기를 막아줄 나의 필살 아이템이다!]
제전장갑 되겠어요. 모종의 연유로 소지중인 아이템인데. 이번 작업하면서 정전기 걱정은 안했어요.
왜냐..!
[후후후]
상의도 있기 때문이죠.
[사실은 바지에 모자에 마스크까지(!) 있는데, 너무 더워서 말이죠.(상의 입고 작업하는데 쪄죽을뻔.)]
자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재료가 왔습니다.
[크....크다!]
생각보다 큽니다. 택배 아저씨 등에 지고 오는데 무겁답니다.[르응?]
아무튼 재료를 확인하고.
음. 다 있군요.
이제 메인보드를 깝시다.
[멋져! 아름다워!]
생각했던거 보다 더 예쁘군요.[전 컴덕?]
UD3R도 예쁘겠지만 이미 이놈이 왔으니. 찬찬히 봅시다.
우리 린쨔응~♡이 들어갈 소켓도 보이는군요... 폭스콘!?
옛날 소켓번이 기억나는군요.[덜덜덜]
상한 떡밥이라니까 신경 끄고 cpu를 까겠습니다. 오오 린쨔응.
[오오 내사랑. 정품쿨러를 보고 있자니 초코파이가 떠오르네요.;]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린쨔응. 드디어 만났어요! 너무 기뻐요.ㅠ_ㅠ
냅다 소켓 들고. 냅다 넣고. 냅다 닫았습니다.
[레버 들고.]
[뚜껑 까고.]
[보호 커버 벗기고.]
[린쨔응 넣어주고~♡]
[닫아줍니다. 이예~]
478핀[P4시절]같이 cpu에 핀 있는 놈만 조립해봐서인지 이 소켓은 참 신기하더라구요.[생글]
이러면 cpu조립이 끝납니다?
아아 물론 쿨러는 달아줘야죠.[....]
자금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초코파이를 쓰게 되었어요. 돈되면 사야죠.[침울]
[안습의 초코파이를 얹고.]
[푸쉬핀을 냅다 눌러줍니다.(대각방향에 있는 핀을 서로 눌러야 잘 고정이 되어요..)]
[응? 접사로 안 찍혔네? cpu용 4핀입니다.]
[CPUFAN1이라고 적힌 곳에 냅다 끼워줍니다.]
그러면 메인보드에서 rpm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요. 뭐 그렇단 소리.
오오 이러면 완벽한 cpu조립이 끝났어요. 에라 저 초코파이 에러네.
빠른 시일 내로 빙하기로 갈아엎겠습니다.[응?]
자 그러면 메모리로 가 봅시다:)
[메모리 뱅크라 불리는 메모리 슬롯이에요. 파란 부분에 끼워줘야 인식한답니다.]
[... 넌 뭐냐!?]
국내에서 샘숭은 은박지에 싸서 보내는 대인배입니다. 메모리 주문했는데 은박지 왔다고 화내지 마시고
까서 내용물을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외국에 저짓 했다간 큰일나지....
[.... 중궈공장에서 찍었니?]
마데인 치나[응?]는 신경 끄고. DDR3의 2GB메모리에요. 요즘 컴은 죄다 DDR3이지만 혹시나 DDR2를 쓰는
보드가 있을까봐 적어줘요. 메인보드 보시면 다 적혀있어요.
[고정핀을 열어줍니다. 양쪽 다 열어줘야 되는데 제 메인보드는 한쪽만 열어줘도 되는 놈이에요.]
거 Q-DIMM인가? VGA[브가로 통칭하겠어요.] 기판과 걸린다고 냅다 한쪽을 다르게 설계해서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낸 후레서스[아수스]의 역작이에요. 일단 열어줘요.
[램을 끼워줍니다. 냅.]
[딸깍! 소리 날 때까지 힘껏 눌러줍니다.]
램의 홈과 슬롯의 홈이 안 맞으면 부서지는 최악의 경우[메인보드도 갈아엎는]가 생길 수 있으니 각별주의!
램이 하나일 경우에 저렇게 넣어주면 됩니다. 끗.
[난 고사양 유저다! 4GB로 가주마!]
인 경우에 듀얼 채널 구성입니다. 파란색에 2개 끼워주면 되겠습니다.
[..... 이렇게 끼우는 용자는 없으시죠?]
연출입니다.(?)
일단 저렇게 끼우면 4GB인식은 하나 싱글채널이 되어 윗 사진처럼 듀얼로 구성했을 때의
속도의 1/2밖에 안나옵니다. 2개 가지신 분은 파란색 슬롯에 2개 끼워줍니다..
어휴. 램 장착 완료...!?
[....!!!??]
뭔가 많아 보인다면 그것은 눈의 착각..... 이 아니라
전 풀뱅크에요. 2GB*4=8GB=8192MB.
미디 작업용이라고 거창하게 선언하고 램을 최대로 잡았어요. 16GB까지 갈 수 있으나 램 하나에 2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램을 달아봤자 다 못 써요.[현재 미디작업을 안하니 램이 남아 도네요. 6GB가 잉여뒹굴.]
자 램도 다 달았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 봅시다.
이제부터 빡세 질거에요.
[오오 김일백 아저씨.(...) K-100이란 이름의 케이스인데 사측에서도 김일백이라 적어요. 그래서 아저씨.]
아저씨다운지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제 8년된 민트냥 빈 케이스 무게의 1.5배 되겠군요.
[손나사를 풀고.]
[냅다 옆구리를 떼 냅니다.]
[일백이 아저씨의 내장.(....) 창자를 주렁주렁 달고 계시니 한숨이 나오네요.]
[이것들이 제일 귀찮습니다. 정리 잘못하면 진짜 너저분.=_=]
[케이스에 들어있던 부속품들. HDD라 적힌 봉지 안의 나사는 하드디스크 전용 나사에요. 이유는 밑에..]
[백패널 또는 I/O실드라고도 불리는 뒤쪽 판이에요. 메인보드 사면 들어있어요.]
오오 저놈 얇은 줄 알았는데 앰보싱 처리(!)를 해놨더라구요.전기 대책도 해두고. 역시 고급은 달라요.
[아저씨 등짝(!)에 비어있는 구멍에.]
[냅다 끼워줍니다.]
자 그리고... 제일 빡셌던 작업.
아저씨 안에 후레서스 쑤셔넣기.
가 되겠어요. 앰보싱 덕에 메인보드가 나사구멍이랑 핀치가 안 맞아서 손으로 밀면서 나사질...;ㅅ;
[한손으로 밀어붙여서 일단 나사 2개 박아놓고 느긋하게 나머지 나사 카메라로 찍으며 작업.]
[장착 완료!]
메인보드에 빨간 테두리의 나사를 보신다면 케일군이 힘들게 박은 나사에요.ㅠ_ㅠ 고생했음.
자 케이스에 메인보드도 달았으니... 내장을 후레서스와 합체(!)를 할 시간.
[오오 고급은 달라요 고급은!]
역시 고급 보드라고 끼우기 편하게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예전에 다른 컴 조립할 때 메인보드에서
씨름했던 생각을 하면....[덜덜]
[이놈의 내장들! 내가 다 박아주마!(응?)]
[합체!]
저 대로 메인보드에 끼우면 됩니다. 방향이 있으므로 그냥 안 들어가면 돌려 끼우면 됩니다.
[USB는 옆에 파란 소켓에 끼워 주면 끝. 밑에 친절히 USB라고 적어놨네요.]
자 메인보드 스위치와 전면 패널부 연결이 끝났어요.
이제 린쨔응의 심장. 파워 서플라이를 박아보아요.
[어느 곳에서 이놈의 파워 하나 덕에 대판 싸울 뻔했어요.]
넵 저도 알고 있어요. 돈되면 시소닉이나 에너맥스를 고릅니다.
돈 없고 뻥파워는 못 쓰겠고 그나마 평이 나은 80+인증의[이것도 실 효율은 그닥 못 믿겠다만..]
스카이디지탈 사의 파워스테이션2 500W입니다.
[#M_여기서 파워 태클 걸 분 클릭.|접기|
참고로 전 임신한 콘덴서(부풀은)를 축출 / 교체하는 스킬이 있는 사람이에요.
어느 정도 스킬과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군데 알아보고 결정한 파워에요.
이 파워를 제가 골랐는데 태클 거시면 과감하게 한 파이팅 하겠습니다.
진짜 저거 보기 싫으시면 하나 사주시던가요.
왜 저거 가지고 뭐라는지 몰라.=_= 내가 모르는것도 아닌데.
추가로. 이제 쓰는거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 가득 든 개인적인 조립기에요.
태클 걸거면 여기서 나가주세요.
다시 한번 적지만 영 아니다 싶으면 [사달라구요. 당신 돈으로요.]
전 분명 경고 했습니다.
어흠.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아 이 케이스는 하단에 공기 덕트[필터 포함]가 있어서 팬을 하단으로 가게 조립합니다.
공기 순환도 잘 될거고.
그냥 생긴거 대로 달아주면 되요.[...] 제일 큰건 메인보드.
8가닥짜리는 메인보드 보조.
4핀은 일반 장치.
등등등. 냅다 달아주어요. 여기서도 배선에 신경쓰지 않으면.... 보기 흉해져요.
[덤으로 공기 순환도 잘 안되어요. 선정리는 마지막에 깔끔이 해줍니다.]
[어휴 저 내장들(..) 아 참고로 이 아저씨 케이스의 장점. 뒤쪽으로 선을 뺄 수 있어요.]
뒤에 케이블 정리 하라고 구멍을 뚫어줘서 앞에 정리하기가 참 좋아졌어요.
[전 그래도 깔끔히 정리해서 넣었어요. 메인보드 선이 굵어서 옆판 닫는데 고생했지만..]
[오늘의 브가. 라데온 5770. 이제 대세는 라데온! N당의 페르미그릴따위...]
라텡 5770입니다. 라뎅이 예전엔 N당 지포스에게 개발렸다가 4000번대부터 대박 보기 시작하더니
성능은 좋습니다. 물론. 그런데..
발열과 전력소모가 동급 라데온인 5870의 1.5배. 5770의 2배를 먹어요.[....]
하지만 이번에 GTX460이 선전하길 빌어요. 그래야 라뎅이 싸지잖아요.[....]
5850, 5870만 보다가 5770이 [왜 이리 작아?]라고 생각했는데 오산.
큽니다.=_= 너무.
5770으로 가길 잘 한듯. 쿨러도 맘에 들고.
쿨러가 커서 2슬롯을 잡아 먹네요.
넵. 들어갈 자리와 쿨러가 들어갈 자리를 제거해 줍니다.
[합체! 시켜 줍니다. 네.]
인줄 알았으나 하드와 ODD를 안 달았군요.
하드디스크 베이는 이렇게 원터치 착탈식으로 되어있어요.
넵. 이것은 이 회사 특허.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베이]입니다.
시켜서 진동을 케이스에 최소한으로 보내며 소음을 없애주는 특수 베이에요.
전용 나사를 써야 되며 그래서 위에 HDD라고 적힌 나사 봉지가 있던거에요.
하드는 1개 뿐인데다가 냉각. 공기순환을 생각해서 가운데 달기로 했어요.
아 아저씨 케이스는 전면 120mm 흡기 쿨러가 있어서 차가운 공기가 제일 먼저 하드를 식혀줘요.
[하드디스크 장착. 제법 고생했어요.]
중간 과정 없는 이유가... 상당히 장착이 까다로워서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ㅠ_ㅠ
죄송해요.
그리고 즐겁게 ODD를.....
냅다 달아놨어요. ODD 값은 굳은듯.
나름 깔끔하게 했다 생각을 하는데..... 뭐 나쁘지 않을 정도같아요.
[오오 늠름한 아저씨의 모습. 보기 좋아요.]
조립 끝나고 정신 차린 뒤에 주변을 둘러보니....
초토화가 되어있군요. 냅다 정리를 하고 밖에다가 던져버렸습니다.[.....]
자 이제 설치해볼까..? 하다가 문득.
[아직도 연명중인 나의 친구. 수신카드.]
아날로그에다 오래되어서 구닥다리이긴 해도. 제 콘솔들과 민트냥을 만나게 해 주었던 필살 장비에요.
이거 달아야지 하면서 다시 깠는데...
달라면 달겠지만 그러면 브가의 냉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거 같아 과감하게 ㅈㅈ치고.
PCI-e 형식의 수신카드를 구해야 될거 같아요.
이상으로 케일군의 조립기가 끝났어요.
하지만 보람있네요.
모니터... 왜 없냐면 돈 없어서 아직 15"이어요.[....]
아무튼 하드 5.9점 찍은거 빼고는 전 사양이 7점을 넘는 위엄을 보여주네요.
화면 스크린샷은... 못 보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