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안테나로 하앗!]


케일군이어요.


아버지께서 스마트폰을 개통하시면서 공유기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쓰던게 안방까지 커버를 잘 못하길래.. 엎었습니다.


일단. 보아요.






[이전에 쓰던 모델입니다.]


입시간 모델입니다.


[이녀석이죠.]


안테나 내장형의 심플한 녀석인데요. 이놈. 자취할 때 쓰던 놈입니다.


전에 쓰던 2안테나 모델이 무선이 픽. 하고 죽어버리길래 과감하게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고


임시로 쓰고 있던 놈이었습니다.


당시 누님만 썼고. 저는 3G 무제한으로 돌리고 있었기에 존재감을 잊고 지냈습니다만.


아버지께서 데이터 량이 제한이 있는 LTE 요금제다보니 갑자기 필요해지더군요.


[이전 커버리지입니다.]


폰에 와이파이 애널라이저를 돌리면서 집안을 뽈뽈뽈 돌아다녔더니 저정도의 커버리지가 나오더군요.


제일 진한 색이 75%~100%구간.


중간 색이 50%~75%구간.


연한 색이 25%~50% 구간.


흰색이 25% 미만구역입니다.


물론 장애물 없는 범위 기준이고 방문이나 벽을 넘어버리면 저거보다 더 좁은 영역만 쓸 수 있습니다.


보일러실 가면 거의 끊긴다고 보면 되죠.


그래서 바꿨습니다.



[무려 송료 포함 4만원짜립니다.-_-]


기가비트 지원/802.11ac지원 모델로 샀습니다.


양쪽 2개 안테나가 2.4GHz 영역


가운데 하나가 5GHz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공유기가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만.


이제 안방도 커버해야하니 밖으로 꺼내줍니다.


꺼내긴 해야 하는데 딱히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걸었습니다.]


수직 스탠드가 벽걸이를 지원하더군요.


냅다 벽에 걸었습니다.


벽에 걸고나니 작은 문제가 발생.


전원선이 짧아서 콘센트에 닿지 않습니다.-_-


랜선이야 친구한테 받은 뭉탱이[...] 중에 제일 긴 거 하나 살살 풀어서 연결하니 길이가 남아서 돌돌 말았는데..


전원 어댑터가 짧더군요.


철물점 냅다 가서 1구 콘센트와 플러그를 사와서 뚝딱 만들어서 벽에 붙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콘센트 쯤이야 쉽게 만들 수 있으니.


그리고 접지는 필요없어서 가차없이 빼버렸습니다.


랜선도 저 문 틈으로 돌아 들어오는데.. 문이 삐딱해져서[...] 안 씹히고 잘 닫힙니다.


그리고 다시 애널라이저 들고 뽈뽈뽈...






























[2.4GHz 영역입니다.]

상당히 커버리지가 넓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거실로 뺀 것 + 안테나 2개로 증가 + 땅이 아닌 벽면


의 효과로서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75%~100%구간이 대부분의 영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폰을 잘 들고가지 않는 주방과 보일러실의 경우에는 75% 부근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5GHz영역은 저거보다는 좀 좁은 편인데... 뭐 괜찮네요.


그리고 새로운 사실.


제 전화기는 5GHz를 지원한다는겁니다. 오예!


갤3을 친구에게 얻어 쓰고 있지요.


후.


그런데 아쉬운건..


5GHz를 지원하지만 802.11ac를 지원 못한다는겁니다.


5GHz 11n까지더군요 쩝.


아쉽지만.... 다음에 전화기 바꾸면 그때는 11ac를 써보려나요..


[현재 상황.]


8번 누가 저따구로 설치했습니까? 1 5 9 13채널을 애용합시다.


서로 간섭이 없게 하면서 간섭이 생긴다면 차라리 같은 채널을 쓰는게 이득입니다.


중구난방으로 퍼져버리면 상호 상쇄가 일어나서 품질이 상당히 안좋아집니다.-_-


[2.4GHz대역대 속도.]


예전 쓰던게 20Mbps정도에서 놀았으니 1.5배 좋아졌군요.[다운로드 대비]


그리고 5G 되니까 5G 찾아봅니다.


























[우리집 뿐입니다.]


이 골목에서는 우리집만 5GHz영역을 쓰고 있군요. 후후..


전파 청정지역인 5GHz로 어서오세요! 깔금해요!


[속도]


다운로드가 2.5배 올랐습니다.[다운로드 대비]


업로드는 무려 3배 이상 올랐습니다.-_-


진작에 넘어올걸..


아버지 덕분에 공유기는 엎었으나.. 제 잔탄이 빠져나갔다는게 씁쓸하네요..ㅠ_ㅠ


그리고 예전에 쓰던 공유기는 박스에 도로 재포장해서 다락에 집어 던졌습니다.


이제 잘 써야지


Posted by 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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