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덕스러울 거에요.

제가 지금까지 쓴 P4시스템을 민트냥이라 부르며 사랑을 쏟아붓고 있었는데..

이제 이 아이를 입양 보내고[...]

이번에 온 새 아이(?) 프리르양이 되겠어요.

[이 아이를 떠올리셨다면 당신은 덕후.(응?)]

실은 저 아이 맞아요. 엄청 귀여워서 제 새로운 컴 이름을 쟤 이름으로 지었어요<-

아... 아무튼!!!!

조립기 되겠어요.=_= 스압이 막강해서 접어야 될거 같아요.

그래서 접어요.



어흠.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아저씨 엉덩이(...)에 나사로 연결해 주어요.]
 
아 이 케이스는 하단에 공기 덕트[필터 포함]가 있어서 팬을 하단으로 가게 조립합니다.

쿨링이 독립적으로 되니 내부 온도는 더 떨어지게 되겠죠.[...]

공기 순환도 잘 될거고.

[파워 케이블 연결중.....]

그냥 생긴거 대로 달아주면 되요.[...] 제일 큰건 메인보드.

8가닥짜리는 메인보드 보조.

4핀은 일반 장치.

SATA전원 케이블은 요즘 하드와 요즘 ODD

등등등. 냅다 달아주어요. 여기서도 배선에 신경쓰지 않으면.... 보기 흉해져요.

[덤으로 공기 순환도 잘 안되어요. 선정리는 마지막에 깔끔이 해줍니다.]

[어휴 저 내장들(..) 아 참고로 이 아저씨 케이스의 장점. 뒤쪽으로 선을 뺄 수 있어요.]

뒤에 케이블 정리 하라고 구멍을 뚫어줘서 앞에 정리하기가 참 좋아졌어요.

다만 뒤쪽이 좀....[......]

[전 그래도 깔끔히 정리해서 넣었어요. 메인보드 선이 굵어서 옆판 닫는데 고생했지만..]

자 이제 케이스에 메인보드 파워도 구겨넣었으니..
 
우리의 브가[VGA]를 넣어봅시다!

[오늘의 브가. 라데온 5770. 이제 대세는 라데온! N당의 페르미그릴따위...]

라텡 5770입니다. 라뎅이 예전엔 N당 지포스에게 개발렸다가 4000번대부터 대박 보기 시작하더니

N당 사골신공[예를 들어 9800GTX+=GTS250, 8800GTX=9800GTX식으로 리네이밍만.]으로

슬슬 신뢰를 잃어가더니 GTX480이 발매되면서 망했죠.[....]

성능은 좋습니다. 물론. 그런데..

발열과 전력소모가 동급 라데온인 5870의 1.5배. 5770의 2배를 먹어요.[....]

하지만 이번에 GTX460이 선전하길 빌어요. 그래야 라뎅이 싸지잖아요.[....]
[오우 신이시여..]

5850, 5870만 보다가 5770이 [왜 이리 작아?]라고 생각했는데 오산.

큽니다.=_= 너무.

5770으로 가길 잘 한듯. 쿨러도 맘에 들고.

쿨러가 커서 2슬롯을 잡아 먹네요.

[냅다 2개 뺍니다.]

넵. 들어갈 자리와 쿨러가 들어갈 자리를 제거해 줍니다.

[브가를 넣고.]

[옆의 자물쇠(자물플라스틱..?)가 "딱!"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줍니다.]

[나사를 꼬옥! 잠궈줍니다. 꼭 안 잠그면 진동으로 인해 브가가 빠질수도..(...) 그리고 소음이 발생합니다.]

[브가에 공급되는 6핀 케이블.]

[이렇게 냅다.]

[합체! 시켜 줍니다. 네.]

와! 브가도 장착 완료! 다 달았다!!!!!!

인줄 알았으나 하드와 ODD를 안 달았군요.

달러 갑시다.[...]

하드디스크 베이는 이렇게 원터치 착탈식으로 되어있어요.

[응?]

뭔가 베이에 스프링이 달렸어요?

넵. 이것은 이 회사 특허.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베이]입니다.

하드디스크를 [공중부양] 시켜서 진동을 케이스에 최소한으로 보내며 소음을 없애주는 특수 베이에요.

전용 나사를 써야 되며 그래서 위에 HDD라고 적힌 나사 봉지가 있던거에요.

하드는 1개 뿐인데다가 냉각. 공기순환을 생각해서 가운데 달기로 했어요.

아 아저씨 케이스는 전면 120mm 흡기 쿨러가 있어서 차가운 공기가 제일 먼저 하드를 식혀줘요.

역시 케이스는 좋은거 써야해요.[응?]

[하드디스크 장착. 제법 고생했어요.]

중간 과정 없는 이유가... 상당히 장착이 까다로워서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ㅠ_ㅠ

죄송해요.

[다시 베이를 케이스에 달아주어요.]

그리고 즐겁게 ODD를.....

어?

어라?

ODD가 없다.

이게 어인 일인지 보니 제가 주문을 안했네요.=_=;

다행히 모종의 연유(?)로 구해둔 SATA형식의 ODD가 하나 있어서

냅다 달아놨어요. ODD 값은 굳은듯.

[조립 완료! 선 정리도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나름 깔끔하게 했다 생각을 하는데..... 뭐 나쁘지 않을 정도같아요.

[오오 늠름한 아저씨의 모습. 보기 좋아요.]

[아저씨의 섹시한 뒷태(.....)]

조립 끝나고 정신 차린 뒤에 주변을 둘러보니....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초토화가 되어있군요. 냅다 정리를 하고 밖에다가 던져버렸습니다.[.....]

자 이제 설치해볼까..? 하다가 문득.

[아직도 연명중인 나의 친구. 수신카드.]

아날로그에다 오래되어서 구닥다리이긴 해도. 제 콘솔들과 민트냥을 만나게 해 주었던 필살 장비에요.

이거 달아야지 하면서 다시 깠는데...

러아ㅣㄴ;멓;ㅣㅏ업ㅁ히;ㅏ엄;ㅣ

젠장! PCI슬롯은 2개인데 1개는 쿼텟이 예정중이고 나머지 하나는 브가 바로 밑이라 달 수가 없어!

달라면 달겠지만 그러면 브가의 냉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거 같아 과감하게 ㅈㅈ치고.

PCI-e 형식의 수신카드를 구해야 될거 같아요.

저건 누님 컴에다가 달아놔야지=_=

이상으로 케일군의 조립기가 끝났어요.

지금 쓰고 있는 제 어깨가 아파 죽겠어요ㅠ_ㅠ

하지만 보람있네요.

모니터... 왜 없냐면 돈 없어서 아직 15"이어요.[....]

5770양이 파업할 지도 몰라요.[장난.]

아무튼 하드 5.9점 찍은거 빼고는 전 사양이 7점을 넘는 위엄을 보여주네요.

역시 8기가램의 린쨔응.=_=

화면 스크린샷은... 못 보여줘요.

나나미쨔응 박아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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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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