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배경]


케일군이어요.


참 오랜만에 글 하나 써요.


친구녀석에게 갤3을 얻었습니다.


찾아보니 갤3이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더군요.


냅다 무선충전 세트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갤3 뒷모습과 무선충전 패치]


저 패치가 무선 충전기에서 발산하는 자기장을 받아 충전전압과 전류를 만들어줍니다.


[저렇게 접속 됩니다.]


뒤에 양면테이프가 있기는 하나 딱히 안 붙여도 잘 동작하기에 그대로 냅둡니다.


[저렇게 붙여줍니다.]


그리고 뒷 뚜껑을 덮으면 끝.


그리고 무선 충전기에 얹으면...


[충전됩니다.]


갤3부터 지원했는데 당시 기술력이 딸려서 비쌌죠.


지금은 많이 싸져서 충전기, 패드 포함 3만원 정도면 충분히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좀 더 싸게 간다면 충전기를 싸구려를 사면 되지만.. 전 샘숭 정품 무선충전기를 샀습니다.


덩치가 커서 좋더라구요. 단지 그뿐..


Posted by KeiL
,


[사실 저렇게 아이스크림 물고 선풍기 앞에 있으면 빨리 녹으니 차라리 먹고 선풍기 쐽시다.]


케일군이어요.


메인시스템인 프리르쨩이 구형[...]이다 보니 발열이 좀 있는 편이어요.


아 물론 요즘 비교해서고 진짜 구버전에 비하면 발열은 적은 편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오래 구동하면 그 열로 인해 생각보다 더워집니다.;


그래서 여름 대비용으로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어떤거냐구요?























[고양이를 소환! 하는 선풍기... 가 아니고]


저런 선풍기는 아니고...


집에 굴러다니는 잉여물품으로 돌아다니는 재료로 대충 만들어봤어요.


재료는


폐 PC케이스에서 적출된 케이스 팬.[12v 0.1A]

철사 옷걸이.

전원공급용 어댑터.[12v]


입니다.


재료 참 적죠?


그럼 만들어봅시다.


우선 제작방법입니다.


























[참 쉽죠?]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철사 옷걸이 하나를 저렇게 잘라냅니다.

[직선부분이 남아야 하므로 아마 바짝 붙여 잘라야될겁니다.]


2. 고리 부분은 쿨하게 버립니다.


3. 중심에서 각 60mm, 총 120mm가 되게 맞춘 후 직각으로 꺾어줍니다. 그러면 4번이 됩니다.


4. 뒤집어줍니다.


5. 직선의 옷걸이 부분에 팬을 끼워줍니다.


6. 옷걸이 끝단을 접어서 팬이 고정되게 합니다.


저기서 양쪽으로 철사 팬 그릴 등을 끼워 안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만. 재료가 저거뿐인 저로서는


그냥 막 만들었습니다.


그럼 완성 사진.














[쟈란.]


대충 만들었습니다.


진짜 대충 만들었습니다.


새벽에 10분 끄적여서 만들었습니다.-_-;


얼마나 조악한지 보시죠.


[걍 자르고 직각으로 접은게 다랍니다.]


.... 그런데 이걸 어떻게 쓰는지가 궁금하실텐데요.


그것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에요.



[이렇게 고정이 됩니다.]


책상이나 키보드 트레이 뒤쪽으로 끼우면 안정적으로 고정이 됩니다.


저래뵈도 안빠집니다. ㅋㅋ.


지금 실사용중이니까요. 확실합니다.


이제 전원을 연결해 봅시다.


12v전원입력을 받습니다.


집에 12v 어댑터가 생각보다 많으실겁니다.[...]


없으시면... PC에서 전원 뽑아오셔도 됩니다.-_-;


PC쓰는 동안에 켜지고 꺼지면 꺼지는.. 아주 좋은 전원이 되겠네요.ㅋㅋ


전 외부 어댑터를 사용할겁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팬 전원용 젠더]


없으면 그냥 서로 양쪽 잘라서 전선 연결하시면 됩니다.


전 4핀 공급전원[IDE하드를 USB로 연결하려고 샀던 제품 내용물입니다.]이 있으므로


그걸 그대로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팬은 전용 2핀이고, 커넥터는 3핀케이스이며 서로 호환이 되지 않더군요.


대충 개조를 좀 했습니다.[사진은 이미 개조된 상황입니다.]



[극성에 맞춰 끼웁니다.]


이제 여기는 준비 끝났습니다.


[전원]


한창 오버스펙입니다만..[하드 굴리는 전원이다보니..] 그래도 굴러다니는거 잘 쓰자는게 제 모토인지라..


요즘은 안쓰기에 사용합니다.



[스위치도 있습니다!]


다만 스위치는 5v용인지 꽂으면 그냥 동작하더군요. 전원 올려도 돌아가고 내려도 돌아가고..


그냥 어댑터 선을 뽑는 것으로 전원 on/off를 하고 있습니다.


젠더에 스위치 달려고 했는데 스위치가 굴러다니지 않아서 포기.[...]


[장착샷]


좀 너저분합니다. 하하..[...]


아무튼 저렇게 키보드 트레이 뒤쪽으로 연결 한 뒤에 전원 연결하고 앉으면...


소중한 그곳에 시원한 바람이!


건강을 챙기는 바람직한 자세![?]


풍량도 의외로 세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도 바람이 살랑살랑.


소음은 PC소음에 묻힙니다. PC를 끄고 있을 때는 풍절음이 들립니다.


만들고나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진짜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저런 물건이...;


Posted by KeiL
,


[와아-]


케일군이어요.


예전 파란 나라[?]에서 PDA 하나를 풀셋으로 방입받았습니다.


네비용으로 쓰인거다 보니 네비용 장비도 제법 있습니다.


모델은 HP H5550이어요.


그럼 시작해요.


























[방입받고 겨우겨우 배터리 살려서 1차 부활]


부팅이 안되더군요.


살리고 나니 Wi-Fi가 안 터집니다.


당연합니다.


이 구형 무선모듈이 최신 기능을 못 따라가는겁니다.


다만 소프트 업데이트를 하면 와이파이가 가능하지요.


네. 그렇게 해서 와이파이까지 가능하게 썼었습니다....만.


잊고 지냈죠.


그랬더니 배터리가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충전을 해야하는데...


케이블도 오래되어서 목을 꺾어[!]주지 않으면 충전이 안되는겁니다.;


그러다가..


세트 구성품 안에 PDA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냅니다.


냅다 꺼내서 확인하니 어댑터 인풋을 받더군요.


PDA에 USB충전기능이 활성화 가능해서 활성화 시키고 독에 꽂아


독 USB를 꽂는데..


충전이 안되어요..ㅠ_ㅠ


아... 귀찮게 되었습니다.


일단 배때기.



[5V 2A 입력을 받는다 합니다.]


집에 샘숭 2A USB 충전기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도록 합시다.


어댑터 구멍에 맞는 숫놈이 없기에... 배를 까야 되는데..


젠장.. 별나사 입니다.


집에 별나사용 드라이버가 없어요..;


후.. 이 드라이버 저 드라이버로 계속 맞춰보는데 안되길래 부수려는 찰나.


앞쪽 고무발을 열어봅니다.


아.. 제발..


여기 또 숨어있네요.


2개가 아니라 4개였던 겁니다.;


후.


새벽 3시에 별 나사 전용 드라이버 사러 가는 것은 미친 짓이고, 다음날 하자니 의욕 빠져서 못하겠고.


집에 공구통 다 뒤지다가 마지막 포기하려는데 툭 떨어지는 그 물건.


네.


안경 보수용 드라이버 세트가 떨어졌습니다.


+ -가 함께 들어있는 녀석인데 작기로 유명합니다.


혹시나 싶어 - 자를 꺼내서 꽂아보는데..


딱 맞습니다! 오오!!!


냅다 열어제끼고.


니퍼로 어댑터 소켓 떼내고.


집에 굴러다니는 TTA 24핀[구형 피쳐폰 표준규격]케이블을 뜯어 데이터선 제거, 전원선을 이어줬습니다.


떨어지지 말라고 납까지 먹이고...


수축튜브 넣으려니 여건이 안되더군요.ㅠ_ㅠ


그래서.


전설의 글루건 신공을 사용합니다.


오오 글루건 오오!


떡칠하고 냅다 배때기 닫아버렸습니다.;


결과요?


[충전 잘 됩니다.]


[퇴출당한 어댑터 소켓]


넌 이제 꺼져..


[부활 한 김에 세팅 바꿈.]


사실 예전에 바꾼건데 다 날아가서 백업 해둔 것을 불러왔습니다. ㅎㅎ.


전원 버튼 옆 빨간불이 충전 중이라는 표시입니다.


다만 공유기 바꿔버려서[무선이 죽었더군요.;] 무선 공유기 세팅값이 바뀌었습니다.


그런 고로 PDA 와이파이가 또 죽었습니다.


세팅하려니 너무 귀찮은거 있죠?


그러다가 보이는 블루투스.


오오. 범용성 높기로 유명한 블루투스형님.


생각없이 제 폰[데이터 무제한]에 블투 테더링을 먹여봅니다.


!!


잘 되는군요!


다만 느리다는게 함정..[....]


뭐 저걸로 인터넷도 못하지만요.[네이버 창 띄우자 마자 뻗어버립니다.]


PC와의 통신도 가능한데.


PC에 블루투스 모듈을 장비해 뒀다면 블투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그 결과물은 맨 밑에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용량은 내장 128MB[사용가능 64MB]에 확장슬롯으로 SD카드[당시 2GB한계]


확장 어댑터로 CF카드[아마 이것도 2GB가 한계일겁니다.]가 가능한데.


둘 다 달았습니다.


다만...



[뭔가 용량이 많아 보이신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네. 외국 성님께서 4GB SD카드 실험을 했는데 일반 SD[SDHC말구요.]가 4GB까지 인식이 잘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4GB 박았는데 잘 되네요 ㅋㅋㅋ


물론 CF카드는 무려 2GB를 장착했습니다.


총 용량 6GB를 자랑하는 기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따지자면 128GB T-Flash와 64GB T-Flash 2개를 달아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용량이 남아돌아요.


해상도도 낮고[240*320. 당시 중급 해상도. 플래그쉽 해상도가 480*640인걸 생각해보면...]


성능도 고만고만해서.. 일단 복날 1~2기 인코딩해서 넣어놨습니다.


잘 되네요.


그리고...


이놈.


카메라 지원합니닼ㅋㅋ


[뭔가 SD카드가 덤으로 달린 카메라 같지만요.]


SDIO라고 새로운 규격이 나왔었는데 얼마 못가 죽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카메라는 고성능이 내장되기 시작했고, USB님이 다 죽여버렸으니까요. 오오 USB...


그리고 단점이.


저걸 쓸 때는 SD카드를 못 씁니다.;


치명적이에요.


당연히 사장될 수밖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


카메라 해상도는 1280*960까지 지원합니다.


플래시 미지원에 성능도 1.3Mpx에 비해 너무 구립니다.


예전 제 피쳐폰 1.3Mpx보다 못해요.;


사진이요?


밑에 있습니다.


무려 블루투스로 PC전송한 사진입니다.


속도는 총 5개 파일 640KB정도.


시간은 2분 정도 걸렸으니 전송속도는 무려 5KB/s입니다.ㅎㅎ


어흠. 넘어가고.


아무튼 사진입니다.


[실내 형광등 조명으로 사진이 영 안나오길래 제 스마트폰 손전등 기능으로 조명 광량을 확보한 사진.]


...


옛날 하두* 캠사진이 나온 기분입니다. ㅎㅎㅎ.


지금은 조용히 충전 독에서 전기 먹으며 잘 지내는 중입니다.


과연 이녀석이 사회에서 볼 일이 있을까나요...?



Posted by 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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